[굿모닝MBN 날씨]큰 일교차, 건조한 날씨…서쪽 공기 탁해

<1>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한낮에는 따스함이 감도는 요즘입니다. 오늘도 대부분 지역의 낮 기온이 20도를 웃돌며 포근하겠는데요. 다만, 해가 지면 기온이 금세 떨어지니까요. 입고 벗기 편한 겉옷으로 체온조절 잘해주셔야겠습니다.

<2>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대기의 건조함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는 건조주의보가 발효 중인데요. 당분간 뚜렷한 비 소식도 없는 만큼 화재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3>오늘은 미세먼지에도 주의하셔야겠습니다. 대기가 정체된데다 국외 미세먼지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남은 종일 공기가 탁하겠고요. 대전과 세종, 충북과 전북은 오전에 일시적으로 농도가 짙게 나타나겠습니다.

<현재>이 시각 현재 기온 보겠습니다. 서울 11.6도, 대구는 12도로 어제보다 높게 출발하고 있고요.

<최고>한낮 기온은 강릉 24도, 청주와 대구, 부산은 22도까지 오르면서 일교차가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주간>당분간 맑고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기온은 점차 올라 더 포근해지겠습니다.

<생활정보>한낮에는 완연한 봄이지만 여전히 아침, 저녁으로는 쌀쌀한데요. 이렇게 기온 변화가 클수록 건강 잃기가 쉽습니다. 이럴 때 제철 음식 섭취를 통해서 면역력을 강화시키고 또, 영양분을 보충해 보는 건 어떨까요? 먼저, 주꾸미는 4월을 대표하는 음식 중 하나인데요. 우리 몸의 피로 해소제 역할을 하는 타우린 성분이 들어 있어서 춘곤증이 몰려오는 봄철에 먹으면 좋다고 합니다. 또, 산채의 여왕이라 불리는 봄 두릅은 부족한 비타민과 무기질을 보충하고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준다고 하는데요. 일교차 큰 봄날, 제철 음식으로 건강 챙기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날씨와 생활정보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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