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처럼 일상회복으로의 시동은 걸렸지만, 거리두기 해제에 따른 유행 확산과 새 변이 바이러스 가능성에 대한 우려는 여전합니다.
오늘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4차 접종 예약도 시작됩니다.
표선우 기자입니다.
【 기자 】
어제(17일) 밤 9시까지 집계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만 6,783명입니다.
전날 같은 시간보다 절반 수준으로 확진자 감소세가 뚜렷합니다.
하지만, 아직 안심해선 안 된다는 의견도 많습니다.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라 유행이 다시 확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사회적 거리두기는 지금 해제 결정을 하고 발표를 하였지만 향후 불확실성이 계속적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서는 재개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특히, 최근 국내 확진자 중 오미크론 재조합 변이인 'XL' 감염 사례가 확인되는 등 언제든지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출현 가능성도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늘부터는 60세 이상 고령층에 대한 백신 4차 접종 예약이 시작됩니다.
60세 이상의 90%가 3차 접종을 마쳤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접종 효과가 떨어지고 있습니다.
방역 당국은 해외에서 4차 접종에 따른 이상 반응은 없었다며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의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나섰습니다.
▶ 인터뷰 :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 "새롭게 다른 의미 있게 이상반응이 증가한다는 보고는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서 아직까지는 안전성에 대해서 크게 우려가 없는 상황으로…."
방역 당국은 거리두기는 해제되지만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방역수칙은 꼭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N뉴스 표선우입니다. [pyo@mbn.co.kr]
영상편집 : 김미현
#거리두기해제 #4차접종 #백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