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숨어 있는 오피스텔 주소 경찰에 알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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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계곡 살인' 사건의 피의자 이은해(31)·조현수(30)씨가 공개수배 17일 만인 오늘(16일) 경기 고양경찰서에 인치되면서 언론에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들은 이날 오후 4시 10분쯤 고양경찰서에 도착했으며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푹 숙인 채 묵묵부답으로 일관했습니다.
이씨는 검정색 모자에 카키색 긴 점퍼 차림이었으며, 조씨는 베이지색 모자에 검은색 자켓을 입고 있었습니다.
두 사람 모두 마스크와 모자를 착용해 얼굴이 거의 드러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고양경찰서에는 취재민과 시민을 비롯한 수많은 인파가 몰렸으며 일부 시민들은 욕설을 퍼붓기도 했습니다.
앞서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낮 12시 2
체포 당시 이 오피스텔에는 이씨와 조씨만 있었으며 조력자는 없었습니다.
이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그간 자수를 설득해온 아버지에게 이날 오전 자수 의사를 밝히고 경찰에 아버지가 오피스텔 주소를 알려줘 체포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