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리선으로 전력 공급받아 운행하는 무궤도전차 도입
![]() |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2022년 4월 11일 준공식에 참석했던 평양 송신·송화지구의 송화거리 전경. / 사진 = 연합뉴스 |
북한이 80층 초고층 아파트를 랜드마크로 내세운 평양 송화거리 공사를 마치고 집들이 행사를 열었습니다.
조선중앙통신은 그제(14일) 송화거리 주택의 입주가 시작됐다고 오늘(16일) 보도했습니다.
평양 동남부에 위치한 송신·송화지구는 북한의 '5년간 매년 평양 1만호 주택 건설' 목표에 따라 조성된 첫 주택지구로 지난해 3월 착공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지난 11일 송화거리 준공식에 참석해 들렀던 주택을 문수물놀이장 노동자에게 줬습니다.
이에 해당 문수물놀이장 노동자는 중앙통신에 "나 같은 평범한 노동자가 경애하는 원수님께서 다녀가신 집을 받아안을 줄은 상상도 못 하였다"며 "온 가족의 마음을 담아 감사의 큰절을 올리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또 다른 입주민인 평양도시경영기술대학 교원 박성옥은 "창밖으로 보이는 원형 고가다리가 조화롭게 배치된 여러 가지 봉사망들과 어울려 정말 실용적으
북한은 송화거리와 새로 조성된 평양의 고급 주택지구인 경루동에 무궤도전차를 도입했습니다.
무궤도전차는 일반 버스와 비슷한 모양이지만 트롤리선으로부터 전력을 공급받아 운행하는 대중교통수단입니다.
정제유 수급이 제한돼 개인 차량 운영이 어려운 북한에서 그나마 선호되는 대중교통 중 하나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