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6일) 세월호 참사 8주기를 맞아 전국 곳곳에서 추모 행사가 열립니다.
정확한 침몰 원인도 이르면 다음 달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오지예 기자입니다.
【 기자 】
노란 리본과 노란 촛불, 노란 바람개비 등 저마다 방식대로 8년 전 바다가 삼켜버린 304명의 희생자를 추모합니다.
유가족들은 아직도 생생한 그날의 아픔을 삼키며 시민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합니다.
▶ 현장음 : 4.16 세월호참사 가족협의회
- "전국 곳곳으로 촛불의 함성을 외쳤던 장소입니다. 지금까지 잊지 않고 기억해주고 행동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세월호 참사 8주기 추모 전야제는 전북 전주와 전남 광주 등에서도 열렸는데, 오늘도 전국 곳곳에서 희생자를 기리는 행사가 열립니다.
오후 3시부터 안산 화랑유원지에서 진행되는 세월호 참사 8주기 기억식은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행사 인원은 299명으로 제한되는데, 선착순 참여가 가능합니다.
또 오후 저녁 6시에는 서울시의회 앞 세월호 기억공간에서도 촛불 문화제가 열립니다.
이에 앞서 유가족들은 오전 10시 반 세월호가 침몰한 바다에서 헌화하고 선상 추모식을 진행합니다.
한편, 침몰 원인 진상 규명에 대한 조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회적참사특별조사위원회는 최근 침몰 직전 CCTV 영상을 기반으로 한 실험 결과를 이르면 다음 달 내놓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MBN뉴스 오지예입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세월호 유가족방송 416TV
영상편집 : 양성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