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경기 군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전 설비 고장으로 1,200 세대가 정전돼 주민들이 새벽까지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경북고속도로 목천IC 부근에선 화물차가 불에 탔고, 부산 중동의 한 공사장에서는 10대 남성이 벽을 오르는 파쿠르 운동을 하다가 7층 높이에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 평양에 수만 명 운집…한밤 무도회·불꽃놀이
어젯밤 북한 평양에선 수만 명의 군중이 모여 김일성 주석 생일인 태양절 110주년을 기념해 한밤 무도회와 불꽃놀이 축제를 벌였습니다.
열병식을 비롯한 도발 징후는 없었는데, 오는 25일 북한군 창건일 즈음해 ICBM 발사 등 무력 과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입니다.
▶ 첫 장거리폭격기 공격…"모스크바함 침몰 보복"
우크라이나는 러시아가 개전 50일 만에 처음으로 핵무기 탑재가 가능한 장거리폭격기를 동원해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수도 키이우 일대에서 철수한 러시아군이 다시 키이우를 겨냥한 공격에도 나섰는데, 러시아군의 자존심으로 불렸던 '모스크바함' 침몰에 대한 보복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 그림 한 점 수천만 원…아들 '병역 의혹'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의 부인이 효성그룹과 부영주택 측에 4천만 원 상당의 그림을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자녀의 의대 편입학 특혜 논란에 이어 아들의 '병역 의혹'까지 불거졌습니다.
▶ 2년 만에 거리두기 해제…마스크 착용 유지
사회적 거리두기가 2년여 만인 모레 월요일부터 전면 해제됩니다.
식당과 카페는 인원 제한 없이 밤새 영업이 가능하고 예식장과 교회 등의 참석 인원도 제한이 없어지지만, 마스크 착용은 당분간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 서울 낮 19도 '따뜻'…미세먼지 '보통'
주말인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19도, 경주는 21도까지 오르는 등 따뜻한 봄날씨가 예상됩니다.
미세먼지는 제주 지역만 '나쁨'이고 나머지 전국 대부분 지역이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