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군포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발전 설비 고장으로 1,200 세대가 정전돼 5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부산 중동의 한 공사장에서 한 10대 남성이 벽을 오르는 파쿠르 운동을 하다가 7층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유승오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아파트 단지가 칠흑 같은 어둠에 잠겼습니다.
어제(15일) 밤 9시 30분쯤, 경기 군포의 한 아파트 단지 1,200여 세대에 전기가 끊겼습니다.
▶ 인터뷰(☎) : 한전 관계자
- "원인은 구내 (발전) 설비 불량으로, (당장) 교체는 좀 힘들고 지금 임시로 연결 작업을 진행하고 있어요."
복구가 늦어지면서, 주민들은 계단을 이용해 이동하고 TV 시청도 할 수 없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 인터뷰(☎) : 아파트 주민
- "영화 보던 중에 갑자기 정전이 돼서 이게 우리 집만 그런가 했는데, 나와보니까 (아파트 단지) 전체가 다 정전이더라고요."
발전 설비는 오늘(16일) 새벽 2시 반쯤에야 복구됐습니다.
어제(15일) 밤 9시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 목천IC 부근에서 60대 남성이 몰던 화물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 인터뷰(☎) : 소방 관계자
- "뒷바퀴 브레이크 라인이 과열돼 화재가 난 거고요. (운전자) 자신이 소화기로 (불을) 끄다가 불이 커져서 신고한 거죠."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에 실려 있던 철골 구조물과 차량 뒷부분이 탔습니다.
부산 중동의 한 공사장 7층에서 10대 남성 1명이 떨어지는 사고가 일어났습니다.
맨손으로 건물을 넘거나 벽을 타는 파쿠르 운동을 하다 추락해 다리 등을 다친 남성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MBN뉴스 유승오입니다.
[victory5@mbn.co.kr]
영상편집 : 양성훈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천안동남소방서, 해운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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