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한나라당이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한 단계 내리기로 했습니다.
국내에서 신종플루 확산세가 약화됐다는 판단 때문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주영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1 】
정부와 한나라당이 신종플루 위기단계를 한 단계 내리기로 했다고요. 자세한 소식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정부와 한나라당 신종플루 대책특위는 오늘(10일)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를 현재의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지난달 3일, 신종플루 전염병 위기단계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린 바 있는데요.
이번 조치로 위기 단계는 한 달여 만에 다시 3단계인 '경계'로 내려오게 됐습니다.
이 같은 조치는 국내 신종플루 확산세가 한풀 꺾였다는 판단이 작용했기 때문인데요.
이번 달 들어 신종플루 환자가 급격히 감소한 데다, 신종플루 사망자 증가율이 눈에 띄게 떨어지고 있다고 회의 참석자는 설명했습니다.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의 중앙재난안전대책 본부 체계는 복지부 중심의 중앙인플루엔자 대책본부로 바뀌게 됐습니다.
하지만, 단계를 낮췄다고 해서 신종플루 감염 위험성이 완전히 사라진 것은 아니라고 부처 관계자는 강조했는데요.
개인위생을 철저히 지키고, 의심 증상이 있을 때는 곧바로 의료기관을 찾아 의사의 진단을 받아야 합니다.
다시 한 번 전해 드리겠습니다.
정부와 한나라당이 국내 신종플루 확산세가 약화됐다는 판단에 따라 전염병 위기단계를 현재의 '심각'에서 '경계'로 낮추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