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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9월 30일 무면허 운전·경찰관 폭행 등 혐의로 입건된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노엘)이 조사를 받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로 들어서고 있다 / 사진 = 연합뉴스 |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은 래퍼 장용준이 판결에 불복해 항소했습니다.
14일 법조계에 따르면 장용준 측 변호인은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에게 항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장용준은 지난해 9월 18일 밤 10시 30분쯤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승용차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냈습니다. 무면허 상태였던 장용준은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가격하는 등 폭행한 혐의를 받습니다. 장용준은 현행범으로 체포됐으며 지난해 10월 구속 기소됐습니다.
앞서 지난 2019년에도 장용준은 음주 운전을 하다가 적발돼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은 바 있습니다.
검찰은 장용준이 집행유
1심 재판부는 "집행유예를 선고 받고서도 그 기간 중 자중하지 않고 음주측정을 거부하는 등 범행을 저질렀다. 죄질이 무거워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며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다만 경찰관에 대한 상해 혐의는 다친 정도가 경미하다며 무죄로 판단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