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강북경찰서 |
중고거래를 한다며 금목걸이 판매자를 만난 뒤, 금목걸이를 들고 그대로 달아난 중학생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북경찰서는 10대 A 군을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A 군은 중고거래 앱에서 165만 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팔려한다는 B 씨의 글을 보고 구매를 제안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후 그제(12일) 밤 11시 반쯤 서울 강북구의 한 마트 앞에서 B 씨를 만난 뒤 금목걸이와 보증서를 넘겨받자마자 그대로 달아
A 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게 10여 분만에 검거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 군은 가출한 상태로, 또 다른 범행을 저질러 법원 출석을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A 군을 상대로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규연 기자 / opiniyeon@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