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은, 기준금리 0.25%p 인상…연 1.5%
최근 가파른 물가 상승세와 미국의 긴축 압박 속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p 인상한 연 1.5%로 정했습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한 번에 기준금리를 0.5%p 올리는 이른바 '빅스텝'을 밟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자 선제적으로 대응에 나섰다는 분석입니다.
▶ 오후 2시 추가 인선 발표…안, 일정 취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후 2시, 고용노동부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를 직접 발표합니다.
그간 내각 인선에 '안철수계'가 포함되지 않은 가운데, 안철수 인수위원장이 오늘 공식 일정을 전격 취소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립니다.
▶ 한동훈 청문 준비…김오수, 법사위원장 면담
윤석열 정부 첫 법무부 장관으로 내정된 한동훈 검사장을 둘러싸고 민주당의 반발이 거세지는 가운데, 한 후보자는 내일부터 서울고검으로 출근해 청문회를 준비합니다.
김오수 검찰총장은 오늘 법제사법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국회를 찾아 박광온 위원장을 면담하며 민주당이 추진하는 '검수완박'의 반대를 호소했습니다.
▶ 신규 확진 14만 8,443명…'여행주의보' 해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4만 8,443명을 기록했고, 위중증 환자는 962명 늘어 38일 만에 1천 명 이하의 증가폭을 나타냈습니다.
오늘부터 전 국가에 내려진 특별여행주의보가 2년여 만에 해제됐고, 사적모임 인원과 식당의 영업시간을 해제하는 거리두기 조정안이 이르면 내일 발표될 전망입니다.
▶ 미, 우크라에 약 1조 원 규모 무기 지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와 남부에 화력을 집중하는 가운데 미국 정부는 우크라이나에 8억 달러, 한화로 약 9,800억 원 규모의 군사 원조를 제공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가 지원은 대통령이 비상 상황에 의회 허가 없이 승인할 수 있는 것으로, 새로 지원하기로 한 무기 체계에는 구소련제 수송 헬기와 장갑차 등이 포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