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성희 농협중앙회장(가운데)은 13일 경기 안성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개최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7기 입교식에서 학생 대표와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는 만 39세 이하 창농희망자를 대상으로 하는 6개월 과정의 귀농장기교육과정으로 2018년 1기를 시작으로 2021년까지 6개 기수 364명의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중 50%에 달하는 187명이 실제 귀농 및 영농정착에 성공해 농업·농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교육생은 연간 2개 기수에 각 50명씩 모집한다. 서류평가와 심층면접 및 필기시험을 통해 창농과 교육이수에 대한 의지가 높은 청년들을 선발해 우리 농업·농촌을 이끌어 갈 핵심인재로 육성하고 있다.
올해 교육과정은 총 4단계로 실습위주로 구성했다. ▲(온라인교육) 농업·농촌, 농협의 이해 ▲(농업기초교육) 작물재배 실습, 스마트팜 수경재배 및 환경제어 ▲(농가현장인턴) 희망작물 실습농가 파견 ▲(비즈니스 플랜) 사업계획서 작성 및 창농 준비, 드론 및 농기계 자격증 취득 지원 등 736시간의 커리큘럼이 편성돼 있다.
또 졸업생 사후관리를 위해 관계기관과 연계해 영농정착단계별 상담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창농 초기 직면할 수 있는 자금, 경영, 마케팅, 유통, 판로문제 등 다양한 상황에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올해는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교육과정이 정부로부터 귀농교육 이수과정으로 인정받게 됨에 따라 졸업생들은 귀농 정책대출자금 신청 등 귀농 지원사업과 관련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초록의 기운이 충만한 계절에 농업·농촌의 미래를 열어갈 젊은이들이 입교한 것을 환영한다"며 "농협에서 세심하게 준비한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해 대한민국 최고의 청년농업인들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 고 말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축사를 통해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에서 6개월간 학습을 통해 이론무장은 물론 현장경험도 충분히 축적해 우리 농업·농촌 경쟁력을 강화하는 선도농업인들로 발전해 나가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7기 입교생을 대표해 정맑음(서울시) 씨는 "청년농업인이 되기 위한 첫 걸음이 설레고 두렵기도 하지만 미래 최고의 직업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동기생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하고 익혀서 농업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 하고 농촌에서 꿈을 이뤄 나가겠다"고 다짐했다.
↑ 이성희 농협중앙회장(두번째줄 오른쪽 10번째)이 13일 경기 안성 소재 농협창업농지원센터에서 개최된 농협청년농부사관학교 제7기 입교식에서 환영사를 한 후 김학용 국회의원(경기 안성시, 두번째줄 오른쪽 11번째) 등 내외빈들과 함께 입교생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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