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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3일 오후 서울 종묘공원에서 민주노총 주최로 열린 '차별없는 노동권·질 좋은 일자리 쟁취' 민주노총 결의대회에서 참가자들이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서울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던 집회 참가자들은 이날 오후 1시20분께 지도부로부터 공지 내용을 전달받은 뒤 종묘공원을 향해 집결하고 있다. 경찰은 총 134중대를 동원해 대응하고 있다.
민주노총은 이번 결의대회를 통해 근로시간 유연화와 최저임금 업종별 차등적용, 중대재해처벌법 완화 등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예고한 노동개혁 정책을 규탄하고, 대화를 촉구할 예정이다.
앞서 민주노총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인수위) 사무실 인근을 포함해 도심 곳곳에 총 66건의 집회 신고를 했다. 서울시는 지난 8일 '쪼개기 집회'라는 이유로 집회를 금지 통고했다.
이에 민주노총은 지난 11일 서울행정법원에 서울시 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신청서를 제출했다. 법원은 전날 집회 장소를 인수위 인근으로 제한하고
그러나 민주노총은 입장문을 내고 이를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계획대로 집회를 열기로 했다.
집회 상황에 따라 인근 지하철·버스 무정차 통과, 일반 차량 우회 등 교통통제가 이뤄질 수도 있다.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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