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곡 살인 사건' 피의자인 이은해(31)씨와 조현수(30)씨가 공개수배된 가운데 이들의 얼굴에 마스크를 합성한 사진도 등장했다. 공개수배 15일째에도 수사에 진척이 없자 이른바 '네티즌 수사대'가 이들을 찾기 위해 나선 것이다.
13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들의 얼굴에 마스크를 합성한 사진이 퍼지고 있다. 마스크 착용으로 얼굴을 알아보기 어려울 것이란 판단에서다. 최근 전국에서 이들을 닮은 사람을 목격했다는 제보가 들어오고 있지만, 유의미한 정보는 적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7일에는 부산에서 이들을 목격했다는 시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다른 지명 수배자를 검거하는일도 있었다. 경찰은 "마스크를 쓴 상태라 얼핏 보면 계곡 살인 용의자와 닮았다고 여겨질 수 있었다"고 전했다.
네티즌 수사대들은 네이버 카페 '계곡 사건 네티즌 수사대'와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 등을 통해 이들에 대한 제보를 받거나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한편 이씨는
[최아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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