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대 "대학 간 울타리 허문다"

부산대와 학술교류 협정
교차 수강·학점이수 등 가능

↑ 동명대와 부산대가 동명대 대학본부경영관 307호에서 동반 성장 및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 사진 =동명대 제공

동명대학교(총장 전호환)가 캠퍼스 내에 경상국립대 동물병원 유치에 이어 이번에는 부산대학교(총장 차정인)와의 학술교류 협정을 통한 대학 간 울타리 허물기에 나섰습니다.

동명대는 부산대와 동반 성장 및 미래 인재양성을 위한 학술교류 협정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협정으로 부산대의 선도연구센터(ERC)·글로벌핵심연구센터(GCRC) 등으로 구축된 세계 최고의 기자재(예인수조 등)와 동명대의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통해 구축된 조선해양시뮬레이터(선박, DP와 계류 가상 시뮬레이션)를 교육과정에 공동 활용하기로 했습니다.

2023학년도부터 해양모빌리티학과로 개편되는 동명대 조선해양공학과 학생들은 이번 2022학년도 2학기부터 부산대 조선해양공학과에서 강의를 듣고 학점을 이수할 수 있습니다.

두 대학의 다른 학과들도 별도의 협정에 따라 파트너 대학에서의 교차 수강 및 학점 이수 등을 가능케 했습니다.

한편, 체험형대학 동명대는 최근 경상국립대 동물병원을 캠퍼스 내에 유치하면서, 'Well Life' 특성화 등 강화를 위해 이번 2023학년도에 단과대학 반려동물대학(반려동물보건학과 30명, 애견미용·행동교정학과 30명, 식품영양학과 30명)을 신설키로 했습니다.

[ 안진우 기자 /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