견과류 브랜드 '머거본'을 생산하는 세계식품이 울산에 공장을 신설한다.
울산시는 세계식품이 420억원을 투입해 울주군 삼남면 방기리 '삼남 머거본 일반산업단지'에 오는 2023년까지 식품제조 공장을 건립하고, 단계적으로 부산 본사를 울산으로 이전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세계식품은 토종 견과류 브랜드 '머거본'을 생산 판매하는 기업으로 이마트와 홈플러스 등 국내 대형 유통업체, 항공사 기내식 등에 입점해 있고, 미국과 일본 등 10여개 국가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세계식품은 울산공장이 본격 가동되면 200여명을 신규 채용해 부산에서 생산하는 수출 전용 제품과 수산물 가공품을
울산시는 세계식품과 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하고, 투자가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지원을 할 예정이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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