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영업시간과 인원 제한을 푸는 방안과 함께 6~7월 야외에서는 마스크를 벗는 것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늘도 확진자 수가 20만 명을 넘겼고 재감염된 사람도 2만 명이 넘었죠.
내일(13일) 고령층을 대상으로 한 4차 접종 계획이 발표됩니다.
전남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오는 금요일 거리두기 조정안 발표를 앞둔 정부는 현행 '10명 밤 12시' 규제를 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오는 6월에서 7월부터는 야외에서 마스크를 쓰지 않아도 될 거란 전망도 했습니다.
▶ 인터뷰 : 손영래 / 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6~7월 정도 되면 야외에서 마스크 의무가 해제된다든가 눈에 보기에는 대부분 일상으로 돌아온 정도가 될 수 있겠네요?) 예 그렇습니다. 마스크가 워낙 관심들이 많으셔서 그런데 사실 이번 거리두기에서 마스크를 포함해서 검토할 예정…."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는 1주일 전보다는 5만 5천여 명, 2주 전보다는 13만여 명 줄었지만, 다시 20만 명을 넘겼습니다.
코로나19 첫 전수조사에서, 두 차례 걸린 사람은 2만 6천여 명이었고, 세 차례 감염된 사람은 37명이나 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는 방역 정책은 최악의 경우를 염두에 둬야 한다며 전면적 거리두기 해제는 혼란이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내정자
- "이러한 상황들을 면밀하게 검토하고 고려해서 그 어느 중간쯤에서 만나야 되지 않겠나 그렇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내일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 계획을 발표합니다.
확진자 가운데 20% 내외로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60세 이상 고령층이 접종 대상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취재 : 김병문 전범수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