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 모레까지 전국에 오락가락 봄비…비 그치고 나서 기온 제자리

[1] 예쁜 꽃비가 흩날리면서 지나가는 봄의 아쉬움을 달래고 있습니다. 하루가 다르게 꽃잎이 많이 떨어졌는데요, 그래도 이곳 벚꽃은 가지마다 솜사탕 같은 꽃송이가 고운 자태를 뽐내고 있습니다. 다만, 이제 벚꽃도 막바지입니다. 아직 꽃구경 못하셨다면 오늘 얼른 하시기 바랍니다.

[2] 오늘 오후부터 전국적으로 비 예보가 들어 있기 때문입니다. 오후에 경기북부와 강원북부를 시작으로 모레까지 전국에 오락가락하겠습니다.

[3] 자세한 강수량 살펴보시면 중부를 중심으로는 최고 40mm가 예상 되고요 그 밖에 전국에 비구름이 오락가락 지나겠고, 천둥·번개가 치면서 요란하게 내리겠습니다.

[4] 곳곳에서는 산불 소식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대기가 바싹 말라 있는데다, 바람까지 강하게 불고 있기 때문인데요,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최저] 내일 아침까지는 전국 대부분 지역 평년보다 5도 정도 높겠습니다. 서울 13도. 대구 14도 광주는 12도로 출발하겠습니다.

[최고] 내일 낮부터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아지겠습니다. 강릉이 한낮에 11도, 서울 16도, 부산은 17도가 예상됩니다.

[주간] 주 후반에는 평년기온을 되찾겠습니다.

[클로징] 비가 지나고 나면, 이 분홍빛 꽃잎도 모두 떨어질 테니까요, 부지런히 벚꽃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양재천에서 날씨 전해 드렸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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