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이 항공·공항산업분야 혁신기술을 보유한 인천지역 스타트업의 실증을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엑스 에어포트(Smart-X Airport)'사업을 추진한다.
인천국제공항공사(사장 김경욱)는 인천스타트업파크와 '스마트엑스 에어포트'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참여 기업을 다음달 6일까지 모집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인천공항이 필요로 하는 기술과 항공·공항산업 혁신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찾아 인천공항이 보유한 인프라를 활용해 기술 실증·검증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모집 분야는 공항의 필요기술을 해결하는'기술적용분야', 공항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서비스를 실증하는 '실증분야'로 나뉜다.
공고일 기준 창업 7년 이내의 인천지역 항공·공항 산업분야 스타트업은 모두 지원이 가능하다.
선정된 스타트업은 인천공항에서 혁신기술을 직접 테스트할 수 있다. 또 공사 공항산업기술연구원 기술컨설팅 지원, 인천공항 테크마켓 기술홍보 등록, 기술실증과 관련된 인천공항 보유 공공데이터·관련 시스템 활용도 가능하다. 인천공항공사는 공항에 필요한 인공지능, 디지털트윈 등 4차 혁명 기술을 사전에 검증함으로써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공모를 통해 항공·공항산업의 우수한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스타트업과 중소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홍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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