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2018년 매립이 종료된 수도권매립지 제2매립장. [사진 제공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는 제2매립장 사후 활용계획으로 36홀 골프장 조성 방안을 추진하겠다고 11일 밝혔다.
인천 서구 소재 378만㎡ 규모의 제2매립장은 2000년부터 2018년까지 서울시와 경기도, 인천시에서 나온 생활쓰레기 8000t을 매립하고 2018년 종료됐다.
공사는 "매립 종료 후 5년이 지난 2024년부터는 최종 복토 공사를 해야 한다"면서 "실시설계에 2년이 소요되는 점을 감안해 올해 1차 추경 예산으로 8억3600만원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매립이 끝난 제2매립장에 골프장을 만들기로 한 이유에 대해서는 매립지 주민들이 골프장을 선호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공사는 "인천시가 2040 인천도시기본계획과 북부권 종합발전계획에 제2매립장을 생태공원과 스포츠 레크레이션 단지로 검토하고 있고, 매립지 주민들이 주민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골프장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 같은 골프장 조성 방안을 이달 개최되는 운영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제2매립장에 골프장이 조성되면 수도권매립지공사 소유 2번째 골프장이 탄생하게 된다.
공사가 현재 운영중인 드림파크 골프장(36홀)은 409만㎡에 6400만t의 쓰레기를 매립한 제1매립장에 조성됐다.
2013년
[지홍구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