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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말리는 승객 뿌리치고 버스 기사 폭행하는 40대 [사진 = 연합뉴스] |
11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께 인천시 연수구 동춘동 버스 정류장 앞에 정차 중인 버스 안에서 40대 기사 B씨를 여러 차례 폭행하고 욕설을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당시 만취한 상태였으며 아내와 함께 자폐성 장애를 앓는 아들을 데리고 버스에 탄 것으로 알려졌다. B씨가 버스 안에서 돌아다니는 아이에게 "사고 위험이 있으니 앉아달라"고 요구하자 A씨가 운전석으로 다가가
당시 버스 내부 폐쇄회로(CC)TV에는 A씨가 B씨의 머리채를 잡고 흔들며 폭행하자 그의 아내가 몸으로 막아서며 말리는 장면이 담겼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에 붙잡힌 A씨는 "아들이 자폐성 장애가 있는데 무시하는 것 같아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류영상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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