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뉴스 날씨]휴일, 맑고 따뜻한 봄 날씨…영동 '산불 주의'

<1>주말인 오늘 서울의 한낮 기온이 24도까지 오르면서 올봄 들어 가장 따뜻한 날씨를 보였습니다. 완연한 봄기운에 여의도 윤중로에는 이렇게 벚꽃이 절정에 이르렀는데요. 내일도 맑고 포근한 날씨 속에 나들이하기 좋겠습니다.

<2>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더 오르겠습니다. 서울의 낮 기온 25까지 오르겠고요. 동해안과 남부 지방은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초여름처럼 따뜻하겠습니다. 다만, 해가 지면 기온이 금세 떨어지니까요. 큰 일교차에는 유의하셔야겠습니다.

<3>맑은 날씨 속에 건조특보는 더 확대, 강화됐습니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강풍특보까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대형 산불 주의보도 발령됐습니다. 고온 건조한 강풍인 양간지풍이 불어 들면서 산불 위험이 매우 높습니다.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셔야겠습니다.

<중부>내일 중부지방 대체로 맑겠고요. 공기 질도 깨끗하겠습니다. 서울의 아침 기온 12도, 대전은 11도로 출발하겠습니다.

<남부>남부 지방 차츰 구름의 양이 많아지겠고요.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15도 안팎으로 크게 벌어지겠습니다.

<동해안>동해안 지역은 산지를 따라서 순간풍속 초속 30미터 이상의 강한 바람이 불겠습니다.

<주간>다음 주 초반까지 평년기온을 크게 웃돌겠고요. 수요일에는 전국에 비 소식이 들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김다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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