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사진 = 연합뉴스 |
제주 먼바다에서 헬기 추락사고로 실종된 해경 항공대원인 정비사 차모 경장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은 오늘(9일) 오전 11시 18분쯤 해저 58m에 가라앉은 헬기 안에서 시신 1구를 발견해 수습했다고 밝혔습니다.
해경은 이 시신이 실종된 차 경장임을 확인했다고 전했습니다.
해군 심해잠수사들은 2인 2조로 'SSDS'(표면공급잠수) 기법으로 오전 11시 9분쯤부터 수중 수색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표면공급잠수 기법은 물 밖에서 공기를 공급받으면서 수중 활동을 벌이는 작업으로, 심해에서의 인명 구조 등에 이용됩니다.
해경은 또, 이날 오전 5시 15분쯤 해군 함정 수중탐색장비(ROV)로 해저
앞서 어제(8일) 오전 1시 32분쯤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370㎞ 해상에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가 추락했습니다.
당시 헬기에 탑승했던 헬기 운영요원 4명(기장·부기장·전탐사·정비사) 중 부기장과 전탐사 등 2명이 순직하고, 기장은 부상을 입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