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 동해안 '대형산불주의보'…완연한 봄날씨

[1] 도로를 따라 솜사탕 같은 벚꽃이 가득합니다. 서울의 3대 벚꽃 명소로 꼽히는 이곳 국립서울현충원은 평일인데도 많은 시민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오늘 하늘도 맑고, 봄바람도 불고 있어 그야말로 봄꽃 감상하기에 제격인 날씨니까요 잠시 나오셔서 산책해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2] 오늘 전국이 맑고 포근합니다. 서울이 한낮에 20도, 대전과 대구는 23도까지 올라서 5월에 해당하는 고온현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다만, 일교차는 그만큼 크게 벌어지는 점 염두에 두셔야겠습니다.

[3] 맑은 날씨 속에 날은 더 메말라가고 있습니다. 강원 영동에는 산불위기경보 '경계' 단계가 발령 중인데요, 그중 강릉과 속초, 고성, 양양, 동해, 삼척 등 6개 지역에 대형산불주의보가 추가됐습니다.

[4] 바람도 강하게 붑니다. 게다가 이번엔 양간지풍입니다. 고온 건조하고 속도가 빨라서요 강원도 산불이 크게 번지는 원인 중 하납니다. 불씨관리 철저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5] 주말인 내일, 수도권과 충청에는 아침에 비가 살짝 지나겠고요, 일요일에는 서울의 낮기온이 23도까지 올라가겠습니다.

[주간] 다음 주에는 제주에 간간이 비가 지나겠고요,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습니다.

[클로징] 이번 주말 수도권의 벚꽃은 절정을 이루겠습니다. 전국의 공기질도 좋음에서 보통 단계를 보일 테니까요, 가까운 벚꽃 명소 찾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국립서울현충원에서 날씨전해드렸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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