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등 해상사고 임무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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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라도 해상서 추락한 해경 헬기와 같은 기종의 S-92 / 사진 = 남해해양경찰청 |
오늘 오전 제주 서귀포시 마라도 해상에서 추락한 남해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는 이륙 후 30~40초 만에 추락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남해지방해양경찰청 등에 따르면 사고 헬기(S-92)는 오늘 오전 1시 32분쯤 경비함정 3012함에서 이륙한 뒤 30~40초 만에 추락한 것이 함정에서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
S-92헬기는 지난 7일 대만 해역에서 조난 신고가 접수된 교토1호를 수색하기 위한 중앙해양특수구조단 구조대원 6명을 경비함정 3012함에 내려주려고 어제 오후 9시 5분쯤 김해공항을 이륙했습니다.
헬기는 오후 10시 18분에 제주 공항에 도착해 연료를 보충한 뒤 오후 11시 9분쯤 제주항을 이륙했고, 오늘 오전 0시 53분쯤 마라도 남서쪽 370km 해상에 있던 제주해양경찰서 소속 경비함정 3012함에 구조대원 6명을 내려줬습니다.
이후 사고 헬기는 3012함에서 항공유를 보충한 뒤 복귀하기 위해 헬기 운영요원
사고가 난 S-92 헬기는 2014년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에 배치된 비교적 신형 헬기로 세월호 등 각종 해상사고에 임무 수행을 해왔으며, 국내에 총 5대가 도입됐는데. 아직 사고 발생이 없는 기종으로 알려졌습니다.
[ 안진우 기자 / tgar1@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