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심…17만여마리 예방 살처분

↑ 고병원성 AI 방역대응 CG. [사진 제공 = 연합뉴스]

경남 김해의 한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의심 사례가 나와 방역당국이 대응에 나섰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김해시 한 농장의 폐사한 닭에서 H5형 조류인플루엔자 항원이 검출됐다.
이에따라 방역당국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가능성이 클 것으로 판단해 이 농장과 주변 500ｍ 내에서 사육하는 닭 17만2000마리를 예방적으로 살처분했다.
또 이 농장 10㎞ 이내 632농가가 키우는 가금류 51만9000마리에 대해 이동제한 조치를 하고 정밀검사, 소독에 들어갔다.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확진 여부는 오는 9일께 나올 예정이다.
[김해 = 최승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