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쪽 해상에서 헬기 추락이 발생해 추락 사고 실종자를 찾기 위한 수색을 벌이고 있다. / 사진=제주해양경찰청 |
8일 오전 1시 31분께 제주도 서귀포시 대정읍 마라도 남서방 약 370km 해상에서 남해지방해양경찰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가 추락했습니다.
이에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실종된 한국인 선원 수색을 위해 이동 중인 제주해경 소속 경비함정 지원 후 복귀하던 중 추락한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 탑승자 4명 중 3명을 구조했다 밝혔습니다. 아직 찾지 못한 실종자 1명을 찾기 위해 현재까지도 인근 해역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이기도 했습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7일 오후 대만해역에서 실종된 한국 선원수색을 위해 이동 중인 제주해경 소속 경비함정 3012함에 중앙특수구조대원 6명을 내려준 후 복귀하던 남해해경청 항공대 소속 헬기(S-92, 시콜스키사, 4명)가 8일 오전 1시 31분경 마라도 남서쪽 약 370km 해상에 추락했습니다.
인근 해역에 있던 3012함은 신속히 사고 현장으로 이동해 고속 단정을 내려 오전 2시 10분경 헬기에 탑승했던 해양경찰관 4명 중 3명을 구조했습니다. 구조된 해양경찰관 2명은 안타깝게도 사망하였고 구조된 1명은 다발성 골절을 입었으나 의식은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사고 현장에서는 아직 발견되지 않은 해양경찰관 1명을 찾기 위해 현재까지도 수색 구조 중이며 관계 기관에도 협조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 S-92 헬기 추락사고 관련 좌표 / 사진=제주지방해양경찰청 |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