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국정 현안에 집중하기 위해 여성가족부 폐지 등 정부조직 개편작업을 새 정부 출범 뒤로 미루기로 했습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에 관광청을 신설하고 제주도에 두겠다는 공약은 백지화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MBN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 100억 자택 이해 충돌 논란…인사청문안 제출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과거 서울 자택을 외국 기업에 임대하고, 지난해에는 100억 원 호가로 내놓은 사실이 드러났습니다. 임대 당시가 한 후보자가 통상분야 고위직으로 근무하던 때라 이해충돌 논란이 제기된 가운데, 한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이 국회에 제출됐습니다.
▶ '허위 입시 서류' 조민 고려대도 입학 취소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에 이어 고려대가 지난 2월 말 조국 전 법무장관의 딸 조민 씨의 입학을 이미 취소한 사실이 뒤늦게 공개됐습니다.입시 서류에 허위가 확인됐다는 이유인데, 뒤늦게 공개한 것을 놓고 '눈치보기'라는 비판도 나오고 있습니다.
▶ 첫 미군기지 방문 "한미동맹 결속, 북핵 억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당선인 신분으로는 처음으로 평택 미군 기지인 캠프 험프리스를 방문해 주한미군을 격려하며 안보행보를 펼쳤습니다. 윤 당선인은 "북한 ICBM 발사 등 국제정세가 엄중한 상황 속에서 한미 군사동맹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밝혔습니다.
▶ 예식장 돌연 예약 취소…예비부부 200쌍 날벼락
충북 청주의 한 예식장이 건설 지연을 이유로 고객들에게 느닷없이 계약해지를 통보했습니다. 예비 신혼부부 200쌍이 갑자기 결혼식을 올릴 곳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 1년 유예라더니…전월세 신고제 과태료 폭탄
정부가 전월세 신고제 시행 첫 1년간은 계도기간 차원에서 과태료 부과를 유예하겠다고 밝혔지만, 다음달 말까지 신고하지 않으면 최고100만 원의 과태료를 내게 됩니다. 유예라는 말에 해석 차이가 있다는 정부 입장에 자칫 과태료 폭탄이 우려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