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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코로나19 격리 해제자를 만났다가 확진됐다는 사례가 이어지는 가운데 방역당국이 "감염력이 크지는 않지만 확진일 이후 7일이 지나도 추가 전파 가능성이 있다"고 했습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은 오늘(7일) 코로나19 기자 브리핑에서 '격리 해제된 사람도 감염을 전파할 가능성이 있느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박영준 방대본 역학조사팀장은 "현재 격리 기간을 7일로 하는 것은 대부분의 확진자들이 증상이 발현된 이후 7일이 지나면 추가 전파 가능성이 크지 않아 무시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박 팀장은 "7일이 지나도 전파 가능성은 있지만 그 위험도는 극히 낮기 때문에 현실적인 상황에서 7일만 격리하는 것을 가장 적정한 수준으로 봤다"고 밝혔습니다.
'격리 기간을 어느 정도 단축할 수 있는지'에 관한 물음에는 "7일, 8일, 9일 차에도 바이러스가 검출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언제까지 단축하면 안전하냐로 접근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라며 "언제까지 줄여도 추가적인 위험성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냐로 접근해야 한다. 이 부분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중대본은 확진자 격리 기간 단축과 관련해 "현재 검토하고 있는
한편, 확진 후 후유증이 오랜 시간 이어지는 사례가 많이 발생해 자가격리 기간을 단축하는 것은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나옵니다. 7일 격리를 마친 격리 해제자를 만난 후 코로나19에 확진됐다는 온라인 게시물도 확산하고 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