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승그룹, 부산 사회복지기관 5곳에 맞춤형 차량 기부

↑ 화승그룹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6일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 5곳에 차량 5대를 기부했다. [사진 제공 = 화승그룹]

화승그룹이 부산 지역 사회복지기관에 차량 5대를 기부했다고 7일 밝혔다.
화승그룹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공동으로 진행한 이번 차량 기부 사업은 장애인, 아동, 노인, 취약계층을 위한 식품 운반 등 각 기관 특성과 현장 의견을 반영해 희망 차종을 전달했다. 기부 사업에 선정된 복지기관은 부산광역시장애인종합복지관, 연제구노인복지관, 새들원, 한울타리지역아동센터, 사상구푸드마켓 등 5개 기관으로 경차·승합차·냉장탑차 등 차량 5대 지원이 결정됐다.

↑ 화승그룹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지난 6일 부산지역 사회복지기관 5곳에 차량 5대를 기부했다. [사진 제공 = 화승그룹]

장애인복지기관은 복지 수혜지역 특성상 좁은 골목길을 원활하게 운행할 수 있도록 경차가 전달됐고, 운행이 잦은 아동·노인 시설의 경우 넓고 편안한 좌석에서 차량을 이용할 수 있는 승합차가 지원됐다. 또 식품을 취급하는 푸드마켓에는 음식의 변질이 최소화될 수 있도록 고성능의 냉장 설비를 갖춘 냉장 탑차가 제공됐다.
지난해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현금 3억원을 기부한 화승그룹은 이 중 1억5000여 만원을 지정 기부 사업으로 편성해 부산 복지기관을 대상으로 차량 기부 공모 사업을 실시했다. 차량이 없거나 노후돼 서비스 제공에 불편을 겪고 있는 많은 복지기관이 이번 공모사업에 참여했다. 이에 화승그룹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심사위원단을 구성해 기관들의 차량 보유 대비 사례 관리 현황을 진행한 결과 5개 기관의 지원을 확정했다.
김정식 화승그룹 상무는 "열악한 현장 곳곳을 누비는 사회복지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 = 박동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