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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태정(가운데) 대전시장과 UCLG 세계사무국 관계자들이 6일 판문점에서 세계평화 다짐 퍼포먼스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 제공 = 대전시] |
허태정 대전시장과 에밀리아 사이스 UCLG 세계사무국 사무총장, 세계사무국 실사단은 6일 판문점에서 DMZ 평화 투어를 진행했다.
투어는 2022 대전 UCLG 총회의 주요 의제 중 하나인 '남북평화, 세계평화'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판문점 견학 및 JSA격려, 평화다짐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최근 북한의 미사일 발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세계평화가 중요한 의제로 떠오르는 시기인 만큼 시와 실사단은 DMZ 평화투어와 UCLG 총회의 연계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UCLG 대륙별 회장단이나 세계평화상 수상자의 DMZ 평화 투어를 대전 UCLG 총회의 공식 일정으로 지정하는 것이 목표다.
대전시는 이와 함께 통일부에서 주최하는 한반도 국제 평화포럼을 UCLG 총회와 연계해 대전에서 개최할 것도 건의했다.
허 시장은 "남북평화와 세계평화의 첫걸음이 될 DMZ에 UCLG가 방문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오늘 DMZ 방문을 시작으로 국제사회가 분단의 아픔을 공감하고,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바꿀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10월 UCLG에서 대륙별 회장단, 혹은 세계평화상 수상자들의 DMZ 평화 투어가 성사될 수 있도록 UCLG 세계사무국이 적
에밀리아 UCLG 사무총장은 "최근 불안정한 국제정세에서 세계평화는 더욱 중요한 과제가 됐다. UCLG는 이미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입장을 표명했다"며 "10월 DMZ 평화 투어의 진행을 적극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답했다.
[조한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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