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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감도서관 '도서관 IN 비건' 홍보 포스터 / 사진 = 서울 양천구청 |
서울 양천구는 오는 18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목동 미감도서관에서 비건(Vegan : 채식주의자)을 주제로 '도서관 IN 비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가치 소비를 중시하는 MZ세대를 중심으로 건강과 환경을 생각한 채식주의가 주요 음식 문화로 급부상하면서 비건과 도서관을 접목해 다채로운 전시와 특화 프로그램을 기획했다고 양천구는 설명했습니다.
주요 코너는 ▲ 비건의 개념을 알기 쉽게 접하는 테마 전시 'What is 비건' ▲ 사서가 비건 도서를 소개하는 특별큐레이션 '도서관 IN 비건' ▲ 영상 속 다양한 방식의 비건을 이야기하는 영상 전시입니다.
또 1단계 '비건으로 한걸음'에서는 비건을 주제로 한 저자와의 만남, 2단계 '비건 느낌 : 해보고 맛보고 느끼고'에서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3단계 '비건으로 발돋움'에서는 인문학적으로 접근하는 비거니즘 특강이 진행되는 등 단계별 심화 프로그램도 마련됩
미감도서관 관계자는 "지구와 환경을 생각하는 가치소비에 대한 요구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면서 "비건은 불편한 삶이 아니라 결국 우리 모두를 위한 삶의 방식 중 하나이기에 이번 '도서관 IN 비건'은 공공 도서관의 공적 기능을 확장하면서 문화의 다양성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정주영 기자 jaljalaram@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