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식 참석 여부·축의금 액수 결정 기준, 남녀 모두 '친밀도' 꼽아
![]() |
↑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 사진=연합뉴스 |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축의금 적정 금액은 평균 7만 9000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결혼정보회사 듀오는 오늘(6일) 미혼남녀 300명(남성 150명·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결혼식 참석'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 결과 이들 중 과반은 결혼식 청첩장을 받아도 모두 참석하지는 않는다고 답했습니다. 남성은 52.7%, 여성은 64%가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결혼식 참석을 결정하는 가장 큰 기준으로는 남녀 모두 '상대와의 친밀도'를 꼽았습니다. 남성이 75.9%, 여성이 81.3%로 집계됐습니다.
이어 남성은 '나의 시간적 여유'(12.7%), '나의 경제적 상황'(5.1%)을 결정 기준으로 택했고, 여성은 '나의 시간적 여유'(8.3%), '상대가 내 경조사를 챙겼는지의 여부'(5.2%) 순으로 답했습니다.
축의금 액수 결정 시 남녀 모두 '당사자와의 친밀도'를 가장 중요한 기준으로 생각했습니다. 남성 81.3%, 85.3%가 이같이 답변했습니다. 이어 나의 경제적 상황'(남 10.7%, 여 8%), '주변 사람들이 내는 액수'(남 4%, 여 4%) 등의 순으로 답이 이어졌습니다.
아울러 미혼남녀가 생각하는 적정 축의금 액수는 7만 9천원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5만원'(48%)과 '10만원'(40
또 결혼식 청첩장을 받을 때 여성의 66%, 남성의 48%는 부담을 느낀다고 답했는데, 응답자의 과반이 '관계의 애매모호함'(남 44.7%, 여 56.7%)을 그 이유로 꼽았습니다. 이외에도 '경제적 부담'(남 22.7%, 여 16.7%), '참석 여부의 불확실성'(남 19.3%, 여 15.3%)을 꼽았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