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 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정당 별로 울산시장 후보 공천에 나선 가운데 여야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송철호 울산시장, 국민의힘은 박맹우 전 울산시장이 크게 앞선 것으로 나타났다.
6일 경상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국민의힘 후보 적합도는 박맹우 전 시장이 25.2%로 가장 앞섰다. 서범수 의원(11.5%), 정갑윤 전 국회부의장(11.1%), 김두겸 전 울산 남구청장(9.0%), 이채익 의원(7.5%), 박대동 전 의원(7.1%), 허언욱 전 울산시 행정부시장(5.0%) 순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은 송 시장이 32.3%로 압도적 지지를 받는 가운데 최근 출마를 선언한 장윤호 울산시의원(7.9%)이 뒤를 이었다. 민주당은 적합한 후보가 없다(35.1%), 잘모름(15.5%) 등 부동층이 무려 50.5%에 달했다.
여야 모든 예비 주자에 대한 후보 적합도 조사 결과에서는 박 전 시장 22.3%, 송 시장 22.0%로 오차 범위 안에서 초접전 양상을 보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44.7%), 더불어민주당(31.0%), 국민의당(10.1%), 정의당(3.1%
이번 여론조사는 지난 3~4일 이틀간 울산 거주 만 18세 이상 남녀 1003명(응답자)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6.4%로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서 ±3.1%포인트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울산 = 서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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