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공개된 글에 따르면 문제의 쪽지에는 '지금 제 얘기 잘 못 들으시니 여편네 아니면 자식이랑 같이 오라'는 손글씨가 적혀 있습니다.
글쓴이는 80세가 넘은 자신의 할아버지가 최근 기초연금 상담차 구청에 방문해 이런 쪽지를 받아왔다며 할아버지가 받은 대우에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난다고 밝혔습니다. 아직 해당 지역이 어디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는데요.
일부 누리꾼들은 할아버지가 먼저 '여편네'라는 단어를 사용해 직원이 그대로 쓴 게 아니냐는 의견을 내기도 했지만 설령 그랬더라도 직원의 대응이 부적절했다며 많은 이들이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습니다.
그런가 하면 불과 몇 달 전 음주 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킨 도쿄올림픽 체조금메달리스트 신재환 선수가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 선발전에 참가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신 씨는 지난해 12월 만취 상태에서 택시 기사를 이유 없이 때려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히고 경찰에 입건됐는데요. 이후 피해자와 합의하면서 지난달 벌금형으로 약식 기소돼 형이 확정되길 기다리는 상황입니다.
문제는 이런 상황에서 신 씨가 국가대표에 도전하는 게 과연 적절하냐는 건데요. 아무리 실력이 뛰어나더라도 국가대표로서 명예를 실추한 만큼 당분간 자숙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심지어 대한체조협회가 사건 이후 협회 차원의 징계도 내리지 않았다는 점이 알려진 가운데 선발전 출전까지 허용할지 협회의 최종 판단이 주목됩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의 민간인들을 집단 학살했다는 증거가 쏟아지면서 전 세계의 공분을 사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에서 약탈한 물품을 부지런히 집으로 부치는 러시아 군인들의 모습까지 포착됐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지난 3일 공개한 영상을 보면 러시아 군인들이 벨라루스 지역 우체국 안을 바쁘게 오가며 물건을 포장하는데 여념이 없는데요. 세탁기와 TV, 에어컨에 각종 보석과 어린이 인형까지 온갖 물품이 포함됐고 이런 행렬이 끝도 없이 이어졌다고 합니다.
심지어 '약탈품 바자회'를 여는가 하면 폐차가 된 러시아 군용 트럭의 짐칸에 잿더미로 변한 가전제품 등 약탈한 걸로 보이는 물품들이 그대로 실려 있었다고 하는데요. 퇴각하면서도 이런 약탈 행위를 했다니 왜 러시아가 싸움에서 고전하고 있는지 알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인터넷 와글와글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