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스룸 날씨] 봄기운 가득한 청명…곳곳으로 건조주의보

[1] 곳곳으로 봄기운이 가득합니다. 어제부로 서울에도 공식적으로 벚꽃이 개화하면서 본격적을 봄이 찾아왔음을 알렸는데요, 제가 나와있는 이곳 윤중로에도 벚꽃이 하나 둘씩 모습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이 벚꽃은 이번 주말이면 완전히 만개할 것으로 보입니다.

[2] 어제에 이어 오늘도 날이 참 좋습니다. 따사로운 햇살에 산책 나오신다면 그래도 얇은 겉옷은 챙기셔서 크게 벌어지는 일교차에 주의해주셔야겠습니다. 미세먼지 상황은 좋지 못합니다. 오늘 인천과 경기 남부, 충남은 종일 초미세먼지 농도 나쁨 수준 보이겠습니다.

[3] 지난 산불의 충격이 가시기도 전에 또다시 곳곳에 건조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강원산간으로는 바람도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4월 초는 연중 산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시기라고 합니다. 화재예방에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최저] 내일 서울이 7도, 대전 6도, 부산 10도로 오늘보다 3도 정도 높게 출발하겠고요,

[최고] 한낮에 서울 17도, 대구 22도, 전주 19도까지 오르겠습니다.

[주간] 모레 비 소식 들어 있고요, 기온은 쑥쑥 오르겠습니다.

[클로징] 목요일에 한 차례 봄비를 머금고 나면 꽃송이가 활짝 피어나면서 이곳 윤중로는 온통 분홍빛으로 물들겠습니다. 3년 만의 꽃놀이인 만큼 봄기운 만끽하시길 바랍니다. 지금까지 여의도 윤중로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정예은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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