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부 건물에 36개 부서 근무…내년 5월 신청사 착공
경기 고양시 신청사 예정 부지의 개발제한구역 해제 안건이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최종 통과했습니다.
고양시 신청사 건립 예정 부지는 애초 개발제한구역이었지만, 이번 결정으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고 용도지역을 신청사 건립 규모에 맞게 변경할 수 있게 돼 사업에 탄력을 받을 전망입니다.
이번 심의를 통해 신청사 건립부지 80,615㎡가 해제될 예정인데, 고양시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거쳐 용도지역 변경과 공공청사로 도시계획시설을 결정하면 신청사 건립을 위한 도시계획 절차는 모두 마무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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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착공 예정인 경기 고양시 신청사 조감도 / 사진제공 고양시 |
고양시 신청사는 덕양구 주교동 206-1 일원에 총사업비 약 2천950억 원을 들여 내년 5월 착공해 전체 면적 7만 3천946㎡ 규모로 2025년 10월 준공될 예정입니다.
현 청사 건물은 1992년 지어진 노후 청사로, 정밀안전 진단결과 D등급을 판정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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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92년 개청 당시 경기 고양시청사 모습 / 사진제공 고양시 |
업무 공간도 부족해 시청사 인근 10개 외부 건물에 전체의 65.5%인 36개 부서, 650 여명이 근무하고 있어 업무 비효율과 대민행정 서비스 질 저하 등의 문제점이 제기돼 왔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