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경기도청 압수수색 지켜봐"
"악성 댓글에 법적 대응 준비할 예정"
![]() |
↑ 사진=연합뉴스 |
이재명 전 경기지사의 배우자 김혜경 씨를 둘러싼 '법인카드 유용 의혹' 제보자인 전 경기도청 비서실 별정직 7급 A씨는 4일 "투표할 국민의 알권리를 위해 공익제보를 했다"고 밝혔습니다.
A씨는 유튜브 채널 '백브리핑'에 출연해 "도청에 근무할 당시 제가 하는 일이 잘못된 일인지 인지조차 못 했는데 실직 상태에서 뉴스를 보며 불법임을 알았다. 거짓말한 사람이 대통령이 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법인카드 유용 의혹에 대해 경찰이 이날 경기도청을 압수 수색한 데 대한 생각을 묻자 "국민의 한 사람으로 지켜보고 있었다"고 답했습니다.
경찰 조사를 받았냐는 질문에는 "아직 받지 않았는데 경찰과 (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습니다.
관련 기사
앞서 A씨는 김 씨와 전 경기도청 총무과 별정직 5급 배 모 씨가 도청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유용했다고 여러 언론에 제보했습니다.
A씨는 배 씨를 통해 도청 별정직으로 들어왔으며, 김 씨의 대리처방 의혹도 주장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