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1세 접종 하루 사이 3배로" 이틀간 1만2854명 백신 접종

↑ [사진 제공 = 연합뉴스]

만 5∼11세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행된 이틀간 접종 대상자의 0.4%가 1차 접종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일 0시 기준 1차 접종자가 누적 1만2854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0시 기준 1차 접종을 마친 소아는 4155명이었는데, 하루 사이 약 3배로 늘었다.
접종 대상자는 이달 말 기준으로 314만7942명이다.
대상자는 만 나이 기준 5~11세로, 2010년생 중 생일이 지나지 않은 아동부터 2017년생 중 생일이 지난 소아까지다. 접종은 8주 간격으로 유효성분 용량이 성인용의 3분의 1수준이 소아용 화이자 백신을 맞게 된다. 접종 시에는 이상반응 점검 등을 위해 보호자나 법정 대리인이 반드시 동행해야 한다.
방역당국은 지난달 24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누리집을 통해 사전예약을 받아 31일부터 접종을 시작했다.
방역당국은 고위험군 소아의 접종을 권고하고 있다.고위험군에는 ▲면역저하자 ▲당뇨 ▲비만 ▲만성 폐·심장·간·신장 질환자 ▲신경·근육 질환자 ▲ 만성질환으로 사회복지시설 등 집단시설에서 생활하는 소아 등이 해당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