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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요양병원·시설에 4차 접종을 위해 공급한 화이자 백신 43만3000회분 중 유효기한 만료로 폐기된 백신은 21만3000회분(폐기율 49.1%)인 것으로 나타났다.
화이자 백신은 해동 후 유효기한이 31일로 짧다. 요양병원·시설 4차 접종 화이자 백신은 지난 2월 19일부터 23일 기간에 해동, 지난달 25일까지 순차적으로 유효기한이 만료됐다.
방역당국은 "3월초부터 요양병원·시설 확진자가 급증해 접종 대상자가 감소해 백신 폐기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가운데 화이자의 먹는 코로나19 치료제 팍스로비드 22만2000명분이 오는 4일과 5일에 걸쳐 국내에 추가 도입된다. 이미 국내에 도입된 팍스로비드는
방역당국에 따르면 지난 1일 기준 국내 도입된 팍스로비드 25만2000명분 중 15만6000명분이 사용됐으며, 남은 재고량은 9만6000명분이다.
미국 머크앤컴퍼니(MSD)의 먹는 치료제 라게브리오는 10만명분이 도입됐으며, 이중 3000명분이 투약돼 9만7000명분이 남았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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