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측 "원만히 해결하고자 노력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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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 = 연합뉴스 |
스타벅스가 텀블러 구매 후 머그잔을 건네 받은 고객을 형사 고소하는 일이 발생했습니다.
고객 A씨는 온라인 커뮤니티에 억울함을 호소하는 글을 올렸고 현재 스타벅스 코리아는 고객과 소통을 진행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31일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스타벅스에서 저희 가족을 절도죄로 신고했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글에 따르면 A씨는 세종시의 한 스타벅스에서 텀블러와 음료를 구매했습니다.
음료가 나올때까지 2층에서 대기하던 A씨와 가족은 음료가 나오자 픽업대로 향했고 픽업대에는 A씨가 구매한 텀블러와 함께 주문한 음료가 나와있었습니다.
그러나 문제는 텀블러 외에 총 3만원 상당의 머그잔 2개도 포장된 상태로 함께 올려져 있었습니다.
머그잔을 따로 주문하지 않은 A씨는 텀블러만 구매했다고 직원에게 여러 차례 얘기했음에도 직원이 포장된 머그잔을 직접 건네자 이벤트 상품으로 오해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매장 측은 픽업대에서 포장된 머그잔과 텀블러를 가져가는 A씨를 구매하지 않은 상품을 받았다고 인지하면서도 가져간 것이라고 보고 경찰서에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 언니에 따르면 직원이 구매하지 않은 쇼핑백을 건네주길래 영수증 번호까지 확인했고 동생이 텀블러만 구매했다고 말했지만 '이것도 가져가라'며 머그잔을 건넸습니다.
신고를
스타벅스 측은 "고객과 파트너 간의 의사소통 과정에 오해가 생겨 발생한 부분으로 파악된다"고 말하며 "현재 고객과 소통을 통해 원만히 해결하고자 노력 중"이라고 말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