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사천에서 공군 훈련용 전투기 2대가 비행훈련을 위해 이륙한 지 5분 만에 공중에서 충돌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전투기가 모두 추락했고 학생조종사와 비행교관 등 4명이 숨졌습니다.
하늘에서 포를 쏘는 것처럼 '쾅'하는 소리가 나더니 훈련기 1대가 날개 없이 수직으로 떨어졌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전투기 파편이 떨어지면서 민가와 차량이 파손되기도 했습니다.
앞서 지난 1월 11일에도 수원기지에서 이륙한 F-5E 전투기 1대가 경기도 화성의 한 야산에 추락하는 사고가 났습니다.
당시 조종사 심정민 소령이 순직했는데, 고작 석 달 만에 또다시 인명피해 사고가 발생한 것입니다.
지금까지 김주하 AI 앵커가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