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는 전문대학 56개교와 함께하는 '디지털 혁신 메타버스 공유대학 프로젝트' 성과 공유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어제(31일) 서울 여의도 켄싱턴 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서는 56개 전문대학 총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해 말 출범한 메타버스 공유대학인 '메타버시티'에 대한 성과와 올해 사업계획이 논의됐습니다.
박주희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장은 "전문대학 56개교가 미래대학 교육을 위해서 컨소시엄을 구축한 사례는 전세계 최초“라며 ”코로나 펜데믹을 겪으면서 학생들이 언제 어디서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교육 시스템을 구축할 필요성이 대두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닻을 올린 메타버시티 사업은 메타버스 플랫폼 데어(There)를 활용한 공유대학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54개교가 메타버시티 내 시그니처 빌딩 모델링을 완료했고 올해 2월과 3월 메타버스에서 진행된 열린 졸업식과 입학식에는 23개 대학 1만5천명이 참석했습니다.
사업계획 발표자로 나선 조훈 창의융합콘텐츠개발원장은 “메타버스 강의실 및 세미나실 운영, 교직원 및 학생 연수 과정 운영을 시작으로 2차년도에는 메타버시티 학생심리 및 진로상담 플랫폼 운영, 실감형콘텐츠 공동 개발, 컨소시엄 대학 간 공유학점연계 ‘진로탐색학점제’ 운영 등을 추진해 M-LMS(메타버스 학가관리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전했습니다.
한편 세미나에 앞서 한국고등직업교육학회(회장 박주희), 마이크로러닝(대표 신의상), 메타캠프(대표 송영일)는 고등직업교육 메타버스 플랫폼 ‘메타버시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맺었습니다. 플랫폼 개발사인 메타캠프 송영일 대표는 “56개 대학 40만 학생들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MZ 맞춤형 메타버스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 56개 대학 콘소시엄
가톨릭성지대, 강릉영동대, 강원도립대, 경남도립거창대, 경남도립남해대, 경민대, 구미대, 군장대, 기독간호대, 대구보건대, 대원대, 대전보건대, 동강대, 동서울대, 동아보건대, 동양미래대, 동원과학기술대, 동의과학대, 마산대, 명지전문대, 목포과학대, 문경대, 배화여대, 백석문화대, 부천대, 삼융보건대, 서울여자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