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통행료 인상, 서민경제 상황상 바람직하지 않아"
경기도가 일산대교와 제3경인 고속화도로, 서수원~의왕 고속화도로 등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 인상을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민자도로는 매년 소비자물가지수 변동분을 반영해 통행료를 조정하게 돼 있는데, 민자사업자 3곳은 올해 급격한 물가 상승으로 통행료 인상 요인이 발생했다며 '통행료 조정신고서'를 경기도에 제출했습니다.
↑ 통행료 인상 보류된 일산대교 |
경기도는 민자사업자 간 체결한 실시 협약에 따라 의견 청취안을 경기도의회에 제출했고, "어려운 서민경제를 고려해야 한다"는 의견에 공
윤석태 경기도 도로정책과장은 "민자도로 3곳의 통행료 인상은 현 서민경제 상황상 바람직하지 않고 경기도도 원하지 않는다"며 "향후 물가변동 등 경제 상황을 고려, 사업 시행자와 적극적으로 협의해 인상 시기를 조정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추성남 기자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