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로감·호흡곤란·건망증·수면장애·기분장애 등
↑ 코로나19 검사를 기다리는 시민들 / 사진=연합뉴스 |
오늘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1천300만명을 넘어서는 가운데, 코로나19 감염 후유증인 '롱 코비드'(long COVID)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세계보건기구(WHO)는 롱 코비드를 '코로나19에 확진되거나 확진됐을 가능성이 있는 사람이 적어도 2개월, 통상 3개월 동안 다른 진단명으로 설명할 수 없는 증상을 겪는 것'으로 정의했습니다.
지난해 12월 국제학술지에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코로나19에 걸린 성인 중 최대 30%는 3개월이 지나도 피로나 숨가쁨 등을 겪었다고 알려졌습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롱 코비드 증상을 크게 18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호흡곤란·숨가쁨, 피로, 신체적·정신적 활동 후 악화하는 증상, 기침, 흉통이나 복통, 두통, 심장이 빠르게 뛰거나 두근거림, 관절통·근육통, 바늘로 찌르는 듯한 느낌, 설사, 수면 문제, 발열, 서 있을 때 어지러움, 발진 등이 포함됩니다.
WHO는 롱 코비드가 짧게는 3∼6개월, 길게는 9개월 이상 지속될 수 있다고 밝혔으며 증세가 조합되기도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후유증 현황 파악이 미비해 정부가 최근 구체적인 현황 파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은 흔한 증상이므로 좌절하지 말고 치료를 받을 것을 권했습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