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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미 `도시 바람길숲` 조감도. [사진 제공 = 경북도] |
도시바람길숲은 밤낮의 기압차를 이용해 도시 외곽에서 조성한 숲으로 대기순환을 통해 미세먼지 등 오염물질과 뜨거운 도시 공기를 외부로 배출하는 기능의 생태 공원이다.
31일 경북도에 따르면 도시바람길숲 사업은 사업비 400억원을 투입해 진행된다.
구미는 이미 사업을 추진 중이며 경주는 사업 대상지가 확정돼 설계에 들어갔다. 사업은 설계 기간 1년을 거쳐 3년 간 공사가 진행된다.
구미의 경우 올해 사업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구미는 평소 혐오시설이었던 구포 쓰레기 매립지를 적극 활용해 '다온숲' 이라는 명칭의 도시바람길숲을 조성 중이다. 다온은 '모든 좋은 것들이 다가온다'라는 순 우리말이다.
또 올해 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경주는 도심 폐철도 부지와 황성공원 내 유휴지를 활용해 도시바람길
최영숙 경북도 환경산림자원국장은"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도민에게 쾌적한 환경조성은 물론 탄소중립에도 크게 기여하고 도심에 조경미를 더해 도시의 격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안동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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