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숙원사업인 도심 외곽 4차순환도로가 35년 만에 완전 개통했습니다.
대구 도심의 교통량 분산은 물론 신공항 등 경북과의 접근성이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심우영 기자입니다.
【 기자 】
완전 개통된 대구 외곽 4차순환도로.
칠곡에서 달성, 달서 상인과 지산·범물을 거쳐 대구 율하, 혁신도시까지.
대구 외곽이 둥글게 연결됐습니다.
상인에서 안심까지 앞서 완공된 29.1km 외 미개통됐던 구간 공사가 끝나면서 61.6km 전 구간이 이어진 겁니다.
총 사업비 1조 5,710억 원이 투입됐습니다.
2개 분기점과 8개 나들목이 있는 4차순환도로는 경부, 중앙, 대구·부산고속도로는 물론 주요 국도도 연결됩니다.
특히 교통량 외곽 분산으로 상습정체구역 교통량이 5~18% 감소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권영진 / 대구시장
- "모든 고속도로와 연결되는 원스톱 순환교통망이 형성되어서 대구 지도가 넓어지고 대구 소통체계가 더 빨라지게 될 겁니다."
또 대구와 경북지역 공단, 통합 신공항과의 접근성이 크게 높아졌습니다.
▶ 인터뷰 : 이철우 / 경북도지사
- "대구 전 지역에서 신공항까지 가는 길이 굉장히 빨라졌습니다. 그래서 대구·경북 교통이 일원화되었기 때문에 관광 활성화에 굉장히 큰 기대가…."
35년 만에 완전 개통된 대구 4차순환도로, 물류비 절감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simwy2@mbn.co.kr]
영상취재 : 김형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