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 연합뉴스 |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가 오늘(31일) 지난해 12월 31일 기준 '정기 재산변동사항 신고사항'을 공개했습니다. 여기에는 보석, 악기, 저작권 등 다양한 항목이 포함됐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자신이 낸 9권에 책에 대한 저작권을 신고했습니다. 포토 에세이 '문재인이 드립니다', 자서전인 '문재인의 운명', 국가 경영 청사진을 담은 '대한민국이 묻는다' 등이 있습니다.
시인 신동호 청와대 연설비서관은 시집 '장촌냉면집 아저씨는 어디 갔을까' 등을 저작재산권으로 신고했고, 수학과 교수 출신인 박경미 대변인도 '박경미의 수학콘서트 플러스' 등을 신고했습니다.
금과 보석류 등을 가진 공직자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주로 배우자의 재산으로 등록됐습니다. 최재희 국가기록원장과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은 각각 배우자 명의의 1㎏짜리 골드바를 8,000만 원대에 신고했습니다.
김준구 국가안보실 평화기획비서관은 자신과 배우자의 다이아몬드 반지 등 총 1억6300만 원의 보석류를, 윤성덕 총리외교보좌관은 자신의 마고자 단추와 배우자의 다이아몬드 반지 등 5,900만 원 상당의 보석류를 신고했습니다.
악기도 있었습니다. 이호영 창원대학교 총장은 600만 원과 800만 원 상당의 색소폰 두
공직자의 자동차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창룡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은 자신의 명의로만 2009년식 폭스바겐 CC(600만 원), 2020년식 제네시스 G80(4,300만 원)과 2021년식 BMW Z4M20i(4,300만 원) 등 3대의 차량을 보유 중입니다.
[디지털뉴스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