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의 외고와 첫 자율형 사립고의 전기모집 원서접수가 끝났습니다.
외고의 경쟁률이 하락한 가운데, 자율고 중에서는 목동의 한가람고등학교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습니다.
윤범기 기자입니다.
【 기자 】
올해 서울지역 6개 외고의 평균 경쟁률은 지난해의 4.7 대 1에 크게 못미친 3.3 대 1을 기록했습니다.
이화외고가 5.4 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였고 대원외고는 3.4 대 1로 지난해 수준이었지만 나머지는 대부분 하락했습니다.
외고 폐지 논란과 자율고·하나고 등에 대거 지원자가 몰리면서 예상대로 경쟁률이 하락했다는 분석입니다.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13개 서울지역 자율고의 경쟁률은 2∼3 대 1 수준으로 나타났습니다.
그 중 학원가가 밀집한 목동의 한가람고와 강남의 중동고 등이 단연 인기를 끌었습니다.
▶ 인터뷰 : 박정우 / 중동고 지원자
- "자율고로 바뀌면서 차별화된 교육을 받을 수 있을 거 같고 재단에서 지원하기 때문에…"
자율형 사립고는 내신 50% 이내에서 지원자들의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가리게 됩니다.
이에 따라 경희고와 동성고, 배재고 등 10개의 자율고는 오는 10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전자 추첨을 실시하고 오는 11일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 스탠딩 : 윤범기 / 기자
- "또 중동고를 비롯한 나머지 3개의 자율고는 학생들이 직접 뽑는 공개 추첨을 통해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예정입니다. MBN뉴스 윤범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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