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플루 사망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모두 117명이 신종플루로 숨졌습니다.
하지만, 신종플루 확산세가 계속 꺾이면서 정부는 현재 '심각' 단계인 전염병 위기 경고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김정원 기자!
(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나와 있습니다.)
【 질문 】
먼저 추가 사망자 소식부터 전해주시죠.
【 기자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사망자가 13명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신종플루로 인한 사망자는 117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 가운데 100명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습니다.
하지만, 신종플루 확산세는 계속 꺾이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신종플루 의심 환자 증가율이 27% 감소했고 하루 평균 항바이러스제 처방건수도 8% 가까이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또 6개월 미만 영유아 부모와 양육자를 접종 대상자에 추가해 애초 계획보다 197만 명 늘어난 1,913만 명이 예방접종 대상자라고 밝혔습니다.
이처럼 신종플루 하락세가 지속하면서 정부는 현재 심각 단계에 있는 전염병 위기경보를 하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또 정기적인 본부회의를 별도로 개최하지 않고 부처별 주요 현안이 있을 때만 수시로 회의를 열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지금까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MBN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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